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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은 이날 오전 인사위원회를 열고 조직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혁신전남교육을 이끌 수 있는 능력 있고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 배치하는 내용의 지방공무원 인사안을 의결했다.
승진은 169명으로 3급 1명, 4급 4명, 5급 2명, 6급 53명, 7급 105명, 8급 4명이며 전보 274명, 공로연수·정년퇴직 등 191명, 신규임용 5명 등 총 639명이 이번 인사를 통해 자리를 옮기게 됐다.
행정국장 직무대리로 발탁된 김춘호 총무과장은 민선3기 출범과 함께 예산과장, 총무과장을 역임하는 동안 뛰어난 능력을 발휘했으며 특히 총무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일반직 전체를 아우르는 리더십과 소통 중심의 창의·혁신적 조직문화 구축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줬다.
3급인 나주공공도서관장으로는 전만석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분원장을 승진 발령했으며 역시 3급 자리인 목포공공도서관장에 황성규 광양평생교육관장을 직무 대리 발령했다.
본청 주요 보직으로는 총무과장에 김도진 예산과장, 예산과장에 윤명식 행정 과장, 행정과장에 오준경 홍보담당관, 재정과장에 박영수 교육전문위원실 수석 전문위원, 시설과장에 김준수 감리담당관을 순환 배치했다.
또, 목포공공도서관 기획관리부장으로 한근수 재정과장, 광양평생교육관장으로 강성일 시설과장을 각각 전보 발령했고 감리담당관에는 이재신 감리담당관 감리1팀장을 직무대리 임명했다.
이와 함께 교육전문위원실 수석전문위원에는 김한철 감사관 공직감찰팀장,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 분원장에 차계옥 교육연수원 총무과장, 학생교육문화회관 기획운영부장에 김재민 유초등교육과 초등임용팀장, 학생교육문화회관 총무부장에 전종주 무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을 각각 승진 발령했다.
이밖에 이정래 인사팀장이 여수교육지원청 재정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등 5급 28명이 전보 발령됐다.
도교육청은 조직의 안정성과 원활한 인사운영을 위해 주요 부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 공무원 가운데 경력과 능력을 고려해 열정 있고 청렴한 인재를 발탁하는 데 이번 인사의 중점을 뒀다.
특히 경력이 많고 주위 신망이 두터운 전종주 무안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장의 승진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 처리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김춘호 총무과장, 김한철 공직감찰팀장의 전격 발탁 승진 인사가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번 인사에서도 청렴을 공직자의 제일 덕목으로 간주해 최근 사태 관련자에 대해서는 단호한 인사 조치를 함으로써 향후 비리의 재발을 예방하고 청렴한 전남교육을 구현하고자 노력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번 일반직 공무원 인사의 핵심은 능력과 인품을 겸비해 행정직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을 가진 사람을 행정국장에 발탁한 것”이며 “행정조직을 행정국장 중심으로 안정시켜 혁신전남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 전남 미래교육에 대비하는 한편 혁신인사를 통해 분위기를 쇄신해 심기일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교육감은 또한, “임기 후반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이뤄진 이번 인사 역시 능력있고 참신한 인재를 발굴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했다”며도 “조직의 안정성과 향후 원활한 인사운영을 위해 연공서열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특히“청렴은 모든 공직자의 기본 덕목이며 우리의 경쟁력.”이라며 “이번에도 이 기준을 엄격히 적용해 승진과 전보인사를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민철 기자 newsping@newsp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