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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훈련은 전남도청의 협조 아래 도교육청 5층 상황실과 22개 시·군 교육지원청을 화상으로 연결해 이뤄졌으며 교육지원청 관계자, 각급 학교 교장, 보건교사, 담임교사, 지역보건소 관계자 등이 1팀을 이뤄 총 144명이 참여했다.
또한, 전남도청과 전라남도감염병지원단에서 역학조사관 등 6명이 참여해 모의훈련 기획과 시나리오 등을 학교 실정에 맞게 작성하고 진행함으로써 훈련 효과를 높여줬다.
훈련은 등교 개학 후 학교 현장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총 4단계로 나눠 대처요령을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전라남도감염병지원단이 피드백을 하며 참여자의 이해를 도왔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이루어진 훈련이라 처음에는 당황하기도 했으나 시간이 갈수록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김선치 체육건강과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감소 추세를 볼 때 머지않아 등교 개학도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을 조심스럽게 해본다”며 “오늘 영상 모의훈련이 등교개학 후 예기치 않은 확진자 발생 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철 기자 newsping@newsp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