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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동에 따르면 지난 13일 퇴근 무렵 익명의 기부자가 소박하지만 작은 정성이라며 편지와 현금 20만원, 마스크 75매를 놓고 갔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의 편지에는 “저는 어릴적 가정형편이 어려워 하루하루 눈물로 보낸 날이 많았다.
그럴 때일수록 큰 힘이 되었던 것은 주위의 따뜻한 손길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밝히며 “그 분들께 진 빚을 갚는다는 심정으로 작은 정성이나마 소량의 마스크와 작은 정성을 보내드립니다”고 적혀 있었다.
또한 “공무원 여러분들이 힘을 내주셔야 우리 시민들은 안심하고 더 큰 힘을 얻습니다.
힘들고 지치시더라 항상 뒤에는 시민들께서 응원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며 의료진과 공무원, 경찰, 소방공무원, 방역봉사단들에 대한 격려와 응원을 담았다.
박인대 문수동장은 ”요즘같은 때에 마스크 한 장도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되는데 따뜻한 마음까지 감동을 전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정상명 기자 newsping@newsp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