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 서동용 45.4% 정인화 28.2%…오차범위 밖 우세

곡성
순천을 서동용 45.4% 정인화 28.2%…오차범위 밖 우세
두 후보 간 지지도 격차 17.2% 포인트
당선가능성 서동용 50.7% 정인화 29.7%
해룡서 민주당 서동용, 무소속 정인화 2배가량 앞서
  • 입력 : 2020. 04.08(수) 15:16
  • 정상명 기자
[뉴스핑/정상명 기자] 21대 총선 전라남도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후보가 무소속 정인화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CBS와 LG헬로호남방송, 남도일보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 서동용 후보가 45.4%, 무소속 정인화 후보가 28.2%의 지지도를 나타냈다. 서 후보가 정 후보를 오차범위를 넘어 17.2% 포인트 앞서는 것이다.

이어 미래통합당 김창남 후보 6.4%, 민중당 유현주 후보 4.4%, 정의당 이경자 후보 4.2%,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주석 후보 1.5%, 무소속 김종수 후보 1.0%로 나타났고, 없음 1.5%, 잘모름 7.4%였다.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서동용 후보 50.7%로 지지도 조사보다 5.3% 포인트 높았고, 정인화 후보는 29.7%로 지지도보다 1.5% 포인트 높았다.

서동용 후보는 조사대상 모든 지역, 조사 대상 모든 연령대에서 정인화 후보를 앞섰다.

특히 이번 총선 선거구 개편 과정에서 기존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 새롭게 붙게 된 순천 해룡면에서는 서동용 후보가 43.0%를 기록, 16.8%에 그친 정인화 후보보다 2배가 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9.8%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정의당 9.6%, 미래통합당 7.9%, 국민의당 3.2%, 민생당 2.8%, 민중당 2.4%, 우리공화당 1.0%로 조사됐고, 없음 8.2%, 잘모름 1.2%였다.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더불어시민당 37.4%, 정의당 13.0%, 열린민주당 11.6%, 미래한국당 6.8%, 국민의당 5.1%, 민중당 4.4%, 민생당 3.7%, 우리공화당 1.8%, 기타정당 4.3%로 나타났고, 없음 6.1%, 잘모름 5.7%였다.

지지 후보 선택 주요 요인은 소속 정당 28.8%, 능력과 경력 27.6%로 엇비슷했고, 정책 및 공약 17.6%, 청렴성 13.0%, 당선가능성 6.4%, 잘모름 6.6%로 조사됐다.

서동용 후보 지지자 44.4%는 소속 정당, 정인화 후보 지지자 50.0%는 능력과 경력을 각각 후보 선택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총선 투표의향에서는 반드시 투표할 것 74.1%, 가급적 투표할 것 18.8%로 92.9%의 응답자가 투표의향을 나타냈고 투표하지 않을 것은 5.8%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전남CBS와 LG헬로호남방송, 남도일보가 (주)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간 순천·광양·곡성·구례 을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5.5%(무선 14.6%, 유선 2.3%)였다. 표본 구성은 유선(30%), 무선(70%), 포집틀은 유선 무작위 생성 전화번호 프레임, 통신사 제공 무선 가상번호 프레임, 표집방법은 무선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 내 무작위 추출이다.

조사방법은 자동응답(ARS) 조사로 진행됐고 2020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상명 기자 newsping@newsp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