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냉방기기 등 ‘계절용품’ 점검 강화 최근 5년 여름 계절용품 화재 17.8% 증가 이민철 기자 newsping@newsping.co.kr |
2020년 05월 18일(월) 14: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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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철 냉방기기 등 계절용품 화재는 103건이며 재산피해는 11억 2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2015년 화재 14건, 재산피해 2천 3백만원이던 것이 지난해 27건, 1억 5천 7백만원까지 증가했으며 연평균 화재발생 증가율은 17.8%, 재산피해는 60.1%의 증가율을 보였다.
화재 요인은 과열,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4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42건, 부주의 1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장소별로 주거시설 47건, 공장 등 산업시설 17건, 건축·음식점 각각 9건, 기타 선박·자동차 등에서 21건이 발생했다.
제품별로는 선풍기 37건, 에어컨 22건, 제습기 등 21건, 공조설비 13건, 포충기 등 기타 10건이 발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남소방본부는 에어컨을 가동하기 전 실외기 먼지 제거 전선 훼손 여부 확인 에어컨 전용 단독 콘센트 사용 실외기는 밀폐되지 않고 통풍이 잘된 곳에 설치 실외기 주변에 불이 붙기 쉬운 옷가지, 종이 등 쌓아두는 행위 금지 등을 권고 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기온이 차츰 상승함에 따라 에어컨과 선풍기 등 냉방기 사용 급증이 예상된다”며 “계절용품 사용 전 안전점검을 반드시 실시하고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민철 기자 newsping@newsp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