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을 서동용, 정인화 누르고 당선...'16년 만에 집권당 국회의원·시장 체제' 정상명 기자 newsping@newsping.co.kr |
2020년 04월 16일(목) 15: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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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당선인은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시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투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21대 국회에서도 더 공정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 저는 가족들과 함께 팽목항에서 세월호 6년을 되돌아 보고, 많은 질문과 답을 생각했다"며 "세월호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질문이자 대답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동용은 이제 국회에서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힘껏 일하겠다"며 "여러분 곁의 든든한 동지가 되고 약자에게 힘이 되는 법을 만들고,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우대받는 지역발전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서동용 당선인은 정인화 후보와 대결에서 3배 가까운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해 4년전 민주당이 뺏긴 텃밭을 되찾아와 16년 만에 집권당 국회의원에 지방자치단체장 시대를 맞이했다.
서 당선인은 민변변호사로 활동했으며 지역에서는 광양보건대 교비횡령 사건, 송보7차와 덕진봄 등 임대아파트 분양 전환, 여순사건 대책위에 참여해왔다.
서 당선인의 주요 공약은 △여순 10·19사건 특별법 제정 △공공임대주택 임차인 보호법 개정 △전남동부 의과대학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 △광양보건대 공영형 사립대 추진 △광양항 제2의 도약 △곡성 미래교육재단 설립 지원 △구례 자연친화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지원 △순천 365긴급아동돌봄센터 운영 지원 등이 있다.
한편, 21대 총선에서 전국에 모두 7명의 순천고 출신 당선자를 배출했다.
기수별로 살펴보면 소병철(순천갑/초선/순중32회-고25), 이형석(광주북구을/초선/고28회), 김회재(여수을/초선/고30회), 서동용(광양/초선/고32회/순천을), 김태년(성남수정구/4선/고32회), 김웅(서울송파갑/초선/고37회), 장경태(서울동대문을/초선/고51회) 이다.
정상명 기자 newsping@newspi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