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과수 저온경과 후 피해 최소화 현장 기술지원 배, 단감, 대봉감 주작목 서리피해 복구 나서 이민철 기자 newsping@newsping.co.kr |
2020년 04월 16일(목) 09: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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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에 따르면 올해는 겨울철 이상고온으로 배, 대봉감, 단감 등이 평년 보다 10여일 빨리 개화발아됐으며 이에따라 4월초 영하의 저온에 직접 노출되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커졌다.
올해 배꽃은 3월 29일에 첫 개화가 시작되어 10여일 후인 4월 7일에 만개가 되었는데, 개화기 인공수분 작업을 하고 있는 지난 4월 5~6일 사이 최저온도가 -4℃까지 떨어져 꽃잎고사, 수정불량 등 집중피해를 받았으며 단감·대봉감도 추위에 제일 약한 발아기에 저온에 노출되어 신초고사 피해가 컸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피해과수에 대한 조기복구를 위해 농가 현장방문, SNS 홍보활동 등을 하고 있다.
배는 늦게 핀 꽃이라도 마지막 인공수분으로 반드시 열매를 맺게 하고 비료는 감량 시비해서 나무의 세력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수정용 꽃가루가 부족한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꽃가루채취장을 이용하면 적기에 꽃가루를 확보할 수 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 박종삼 소장은 “과수 전체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했지만 영년생작물이므로 피해 후 정밀한 관리가 앞으로 2~3년 농사를 좌우하게 될 것이다”며 이후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민철 기자 newsping@newsping.co.kr